턱통증은 어디에서 생기는 통증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턱통증의 상당수는 관절 자체보다 턱을 움직이는 근육에서 시작됩니다. 음식을 씹는 교근과 관자놀이 쪽 측두근은 하루에도 수천 번 움직이는데, 이를 꽉 무는 습관이나 밤사이 이갈이가 겹치면 근육이 쉬지 못하고 뭉쳐서 아프게 됩니다. 반대로 귀 바로 앞의 관절 안에서 디스크(관절원판)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관절면이 닳기 시작하면 관절성 통증이 생기고, 이때는 소리나 걸리는 느낌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도 흔해서, 어느 쪽 비중이 큰지 구분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첫걸음입니다.

근육성 턱통증과 관절성 턱통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구분 근육성 통증 관절성 통증
아픈 위치 볼 옆 넓은 부위, 관자놀이 귀 바로 앞 한 점
느낌 뻐근하고 묵직함, 아침에 심함 씹거나 벌릴 때 찌르듯 아픔
함께 오는 증상 두통, 어깨·목 결림 딱딱 소리, 걸림, 입이 덜 벌어짐
흔한 배경 이악물기, 이갈이, 스트레스 디스크 위치 변화, 관절면 마모
첫 대응 습관 교정, 물리치료, 근육 이완 정밀 검사 후 장치·약물 등 단계 치료

표는 대략적인 경향일 뿐이고, 실제로는 손으로 근육과 관절을 눌러 보는 압통 검사, 입 벌림 범위 측정, 필요하면 CT로 관절 모양을 함께 봐야 정확히 나눌 수 있습니다. 씹을때 턱통증이 한쪽만 있다면 그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는지도 같이 살펴봅니다.

지켜봐도 되는 턱통증과 진료가 필요한 턱통증은 어떻게 나누나요?

딱딱한 음식을 먹은 다음 날 잠깐 뻐근하다가 며칠 안에 가라앉는 통증은 근육이 일시적으로 지친 경우가 많아, 부드러운 음식과 휴식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신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턱관절통증을 진단받아 보는 편이 낫습니다.

  • 씹거나 입을 벌릴 때 아픈 날이 2주 넘게 반복됩니다.
  • 입이 예전보다 덜 벌어지거나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딱딱 소리가 모래 갈리는 듯한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 귀·관자놀이·목이 같이 아픈데 이비인후과나 정형외과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고 이가 꽉 물려 있던 느낌이 듭니다.

귀와 머리로 번지는 통증에 대해서는 두통·이명과 턱관절 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통증을 키우는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나요?

턱통증이 있는 분들을 진찰해 보면 통증을 일으킨 한 가지 사건보다, 하루 종일 조금씩 쌓인 습관이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낮에 위아래 이를 붙이고 있는 습관입니다. 편하게 쉬는 상태에서 위아래 이는 서로 닿지 않고 2~3m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인데,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이를 붙이고 힘을 주는 시간이 길어지면 씹는 근육이 쉬지 못합니다. 밤에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습관은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가족에게 이 가는 소리를 들었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턱을 괴는 자세, 엎드려 자거나 한쪽으로만 누워 자는 자세도 관절 한쪽에 부담을 몰아줍니다.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로 오래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보는 습관은 목과 어깨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 긴장이 턱 근육으로 이어져 턱관절통증을 키우기도 합니다. 껌을 오래 씹거나 오징어 같은 질긴 간식을 자주 먹는 것도 근육을 과하게 쓰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치료를 받더라도 이런 습관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통증이 다시 돌아오기 쉬워서, 진료에서는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합니다.

턱통증은 어떤 순서로 치료하나요?

턱통증 치료는 부담이 적은 방법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접근이 원칙입니다. 먼저 이악물기를 알아차리고 풀어 주는 습관 교정, 질긴 음식 줄이기, 온찜질과 물리치료, 필요한 경우 약 처방으로 근육과 관절의 부하를 낮춥니다. 이 단계에서 좋아지지 않거나 이갈이가 뚜렷하면 맞춤 장치인 턱관절 스플린트를 검토하고, 근육 긴장이 심하거나 관절 손상이 있으면 주사 치료를 더하는 순서입니다. 처음 진료에서 무엇을 확인하는지는 턱관절 치료 시작 기준 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 드는 걱정, 사실은 어떤가요?

첫째, "가봐야 진통제만 받고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잠시 누르는 역할이고, 진료의 핵심은 통증이 근육에서 오는지 관절에서 오는지 원인을 나누는 데 있습니다. 원인이 나뉘어야 습관 교정, 장치, 주사 중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턱이 이미 망가진 것 아닐까" 하는 걱정입니다. 턱통증의 많은 경우는 근육성이고, 관절에 변화가 있더라도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지키는 관리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아픈 상태로 오래 버틸수록 근육이 굳고 만성화되기 쉬워 일찍 확인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셋째, "치료비가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진찰과 기본 검사, 물리치료처럼 초기 단계의 상당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고, 비용이 커지는 것은 장치 같은 다음 단계입니다. 장치 비용은 비급여 진료비용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바른얼굴교정치과에서는

바른얼굴교정치과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정회원인 치과교정과 전문의 대표원장이 턱관절 클리닉을 직접 진료합니다. 근육과 관절의 압통, 입 벌림 범위, 교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바텍 그린CT로 관절 상태를 본 뒤, 약 처방과 물리치료부터 스플린트, 주사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화·수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진료해 퇴근 후나 주말에도 내원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쪽 턱만 아픈데 이것도 턱관절 문제인가요?
한쪽만 아픈 경우가 오히려 흔합니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나 그쪽 관절에 부하가 몰린 경우가 많아, 씹는 습관과 관절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턱이 아플 때 온찜질과 냉찜질 중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갑자기 붓고 열감이 있는 초기에는 차갑게, 오래 뭉친 근육통에는 따뜻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진단 후 안내받는 편이 정확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턱이 더 아픈 게 맞나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낮에도 이를 꽉 무는 시간이 늘어 근육 긴장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습관을 알아차리고 푸는 연습이 치료의 일부가 됩니다.
며칠 만에 통증이 사라졌는데 그래도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한 번 아프고 끝났다면 지켜봐도 됩니다. 같은 통증이 반복되거나 입 벌림이 줄고 소리가 바뀌었다면 통증이 없는 시기라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턱통증 진료는 치과에서 보나요?
턱관절과 씹는 근육의 통증은 치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영역입니다. 교합과 관절을 함께 보기 때문에 다른 과에서 원인을 찾지 못한 통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통증이 있으면 딱딱한 음식은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오징어, 질긴 고기, 껌처럼 오래 씹는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조금씩 평소 식사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