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는 몇 살부터 어떤 순서로 빠지나요?

유치는 만 6세 전후에 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만 12세 전후에 둘째 어금니가 빠지면서 마무리됩니다. 유치 빠지는 순서는 대체로 입안에 난 순서를 따라갑니다. 아래 가운데 앞니가 먼저 흔들리고, 위 가운데 앞니, 옆 앞니가 뒤따르며, 초등학교 3~4학년 무렵 잠시 쉬었다가 어금니와 송곳니가 이어서 빠집니다. 유치 뿌리가 밑에서 올라오는 영구치에 밀려 녹으면서 흔들리는 것이므로, 유치가 빠지는 시기는 곧 그 자리의 영구치가 올라올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입니다. 아이마다 1년 안팎의 차이는 흔하며, 첫니가 늦게 났던 아이는 이갈이도 늦게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치 빠지는 순서를 외워 둘 필요는 없지만, 큰 흐름을 알면 아이 입안을 볼 때 무엇이 정상인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앞니 구간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1~2년, 어금니와 송곳니 구간은 초등학교 고학년 2~3년으로 나뉘고, 그 사이에 쉬는 기간이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또 아래턱 치아가 같은 이름의 위턱 치아보다 조금 먼저 빠지는 경우가 많고,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몇 달 빠른 경향도 있습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유치빠지는순서가 표와 조금 어긋날 때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이별 유치 빠지는 시기는 어떻게 되나요?

치아 아래턱 위턱 학년으로 보면
가운데 앞니 만 6~7세 만 6~8세 유치원~초1
옆 앞니 만 7~8세 만 7~9세 초1~초2
첫째 어금니 만 9~11세 만 9~11세 초3~초5
송곳니 만 9~12세 만 10~12세 초3~초6
둘째 어금니 만 10~12세 만 10~12세 초4~초6

표의 나이는 평균 범위이고, 실제로는 앞뒤 1년 정도 벗어나도 대부분 정상입니다. 앞니 네 개씩 여덟 개가 빠진 뒤 1~2년 동안 아무 변화가 없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를 이갈이가 멈춘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휴식기는 정상 과정이며, 이후 송곳니와 어금니 열두 개가 2~3년에 걸쳐 바뀝니다. 이 시기에 치열과 턱 성장을 함께 살피는 이유는 성장기 어린이교정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다르거나 늦게 빠지면 문제가 되나요?

순서가 조금 바뀌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세 가지는 유치 빠지는 시기보다 눈여겨볼 기준입니다. 첫째는 좌우 대칭입니다. 오른쪽 옆 앞니는 빠지고 새 이가 났는데 왼쪽은 6개월 넘게 유치가 단단하면, 그 밑의 영구치가 방향을 잘못 잡았거나 없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는 너무 이른 탈락입니다. 충치나 외상으로 유치 어금니를 일찍 잃으면 뒤 어금니가 앞으로 쓰러져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좁아질 수 있어 공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셋째는 유치가 버티는 상태에서 영구치가 다른 자리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은 치열이 틀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어 교정 상담이 필요한 신호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는 유치는 집에서 빼도 되나요?

많이 흔들려 혀로 밀면 눕는 정도라면 집에서 빠져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깨끗한 거즈로 잡고 살짝 돌리듯 빼고, 피가 나면 거즈를 5~10분 물려 주면 됩니다. 반대로 조금만 흔들리는데 억지로 당기면 뿌리가 부러져 남거나 잇몸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그쪽으로 씹지 못하거나 잇몸이 붓고 고름이 보이면 치과에서 빼는 편이 낫습니다. 유치를 뺀 날은 그 자리로 질긴 음식을 씹지 않게 하고, 양치는 평소처럼 하되 빠진 자리만 부드럽게 지나가면 됩니다. 빠진 자리에 영구치 끝이 하얗게 보이기 시작하면 정상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니 기다리면 되고, 유치 빠지는 순서상 다음 차례인 옆 치아가 흔들리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이갈이 시기에 보호자가 하는 걱정, 사실은 어떤가요?

"친구들은 다 빠졌는데 우리 아이만 안 빠져요." 만 7세가 넘도록 하나도 흔들리지 않더라도 대부분은 개인차입니다. 다만 만 8세까지 변화가 없으면 파노라마 엑스레이 한 장으로 영구치 개수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막연히 기다리는 것보다 확인이 빠릅니다.

"새로 난 앞니가 너무 크고 벌어져 있어요." 영구치는 유치보다 폭이 넓고, 위 앞니는 처음에 부채꼴로 벌어져 나오는 것이 흔합니다. 송곳니가 나면서 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바로 교정을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빠진 지 석 달인데 새 이가 안 나와요." 앞니는 빠진 뒤 수개월 안에 보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6개월이 지나도 잇몸이 그대로이면 과잉치나 잇몸이 두꺼운 경우를 확인해야 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도 괜찮을까요?" 치과 파노라마 촬영의 방사선량은 일상에서 며칠 동안 받는 자연 방사선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필요한 시점에 한 번 확인하는 이득이 더 큽니다.

치과 검진이 필요한 신호는 무엇인가요?

  • 좌우 같은 치아의 탈락 시기가 6개월 이상 차이 납니다.
  • 유치가 빠지지 않았는데 안쪽이나 바깥쪽에 영구치가 보입니다.
  • 유치가 빠진 지 6개월이 넘도록 새 이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 충치나 사고로 유치 어금니를 예정보다 일찍 잃었습니다.
  • 만 8세가 되도록 흔들리는 유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참고 자료

바른얼굴교정치과에서는

바른얼굴교정치과는 이갈이 시기 아이의 검진에서 엑스레이로 영구치 개수와 위치, 나올 공간을 확인하고,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지켜볼 것과 개입할 것을 구분해 보호자에게 설명합니다. 유치를 일찍 잃은 자리의 공간 관리와 잘못된 방향으로 나오는 영구치의 유도는 성장기 1차 교정의 범위에서 계획하며, 진료는 보호자 동반 진료실에서 진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치는 모두 몇 개이고 다 빠지나요?
유치는 위아래 10개씩 20개이며 모두 영구치로 바뀝니다. 드물게 밑에 영구치가 없으면 유치가 성인까지 남는 경우가 있어 엑스레이로 확인합니다.
만 5세인데 아래 앞니가 흔들려요. 너무 빠른가요?
만 5세 후반에 시작하는 아이도 드물지 않습니다. 충치나 외상 없이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밑에 영구치가 올라오는 중이라면 정상 범위로 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 아직 하나도 안 빠졌어요.
개인차일 가능성이 크지만 만 8세까지 변화가 없으면 파노라마 엑스레이로 영구치 개수와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니가 늦게 났던 아이는 이갈이도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치가 빠진 자리에서 피가 계속 나요.
깨끗한 거즈를 접어 5~10분 정도 꽉 물리면 대부분 멎습니다. 30분 이상 멎지 않으면 치과에 연락합니다.
유치를 빼고 나서 영구치가 삐뚤게 나요.
영구치는 처음에 비스듬히 나왔다가 혀와 입술의 힘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이 뚜렷하게 부족하거나 위아래가 거꾸로 물리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유치 어금니를 충치로 일찍 뺐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
뒤 어금니가 빈자리로 쓰러져 영구치 자리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빠진 시기와 영구치 발육 정도에 따라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